2022년 7월 말에 생명과학대학, 공과대학, 전자정보대학 학우들과 친목활동을 하던 중 우연히 심리학과 뇌과학에 대한 키워드로 대화를 하게 되었고 자신이 읽고 있는 책, 공부하고 싶은 것, 생각 등을 공유하며 자주 만나는 사교모임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를 발단으로 각자 경희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대여한 책, 논문, 유투브 영상 등 자룔르 가리지 않고 공부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카페나 식당, 도서관 등에서 4명정도가 모이는게 전부였으나 지인 소개를 통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인원이 점점 늘어나며 동아리와 유사한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뇌인지과학과, 심리학과와 같이 명확한 커리큘럼을 가진 학과가 경희대학교에 개설되어있지 않아 인원이 아무리 늘어도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갈피가 잡히지 않았다. 각자의 전공대로 그저 졸업하고 취업에 도전하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라고 볼 수 있지만, 각자의 호기심과 과거의 꿈에 대해 후회하고 싶지 않았던 부원들은 결국 추진력을 얻어 중앙동아리를 개설하고 정말 체계적이고 깊이있는, 그러나 한편으로는 진입장벽이 낮고 다방면으로 응용이 가능하도록 학술활동을 하고자 계획했다. 이런 목표에 따라 박준오가 회장을, 원영섭이 부회장을 맡았다. 무작정 부원들을 모집하기 전에 초기 멤버들의 기본적인 지식 수준과 커리큘럼을 갖추고자 12명의 규모로 하계방학동안 각자 비대면 독서활동을 했다. 그러나 비대면 활동의 특성상 계획에 맞게 꾸준히 실행하지 못하는 인원이 생겨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9월 1일부터 회칙과 회비를 만들어 동기부여를 조금더 강화하고 한 학기동안 중앙동아리를 운영할 연습을 시작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