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오프라인 활동이 불가능해져 개강총회는 온라인으로 진행하였습니다.
1부작으로 줌을 통해 동아리소개, 동아리 구성 보드게임 목록, 임원진 소개, 동아리방 안내를 ZOOM을 이용해 신입생들에게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2부작으로는 작년 2학기에 진행한 온라인 보드게임 사이트(https://netgames.io/games/)를 이용하였습니다.
개강총회 당시 플레이한 보드게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밤의 늑대인간(One Night Ultimate Werewolf)
마피아 류의 보드게임으로 늑대인간을 죽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하룻밤만 지나면 토론을 하며 투표는 단 한번 뿐입니다. 때문에 플레이 타임이 10분 정도로 매우 짧은 편이고 기존 마피아류 게임과는 다르게 진영을 바꾸는 특수 직업이 있어 진영의 변동이 발생합니다. 즉 눈 뜬 순간부터 자기 자신부터 믿지 못하고 게임의 윤곽이 어느정도 드러나면 배신과 동맹이 판치는 게임성이 일품입니다.
2. 시크릿 히틀러(Secret Hitler)
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배경의 마피아류 게임으로 플레이어들은 자유당원과 파시스트(+히틀러)로 나뉘어 본인의 팀이 승리하도록 만드는 게임입니다. 소수의 파시스트들은 히틀러를 도와 6개의 파시즘 정책을 발효하거나 히틀러가 수상이 되도록 해야하고 다수의 자유당원들은 히틀러를 암살하거나 5개의 리버럴 정책을 발효시키면 되는 게임입니다.
3. 스파이폴(Spyfall)
한명의 스파이와 나머지 시민들로 구성이 되며 시민들은 공통의 장소를 배정받고 스파이는 그 장소에 대해 알지 못한 채로 게임을 시작합니다. 서로가 돌아가면서 장소에 대해 묻고 대답하면서 스파이를 찾아내는 게임입니다. 단, 스파이를 찾아내더라도 스파이가 장소에 대해 유추해낸다면 스파이의 승리이므로 시민들은 스파이가 장소에 대해 눈치채지 못하게 교묘하게 질문과 대답을 반복해야합니다.
4. 아발론(Avalon)
마피아 게임의 규칙을 좀 더 잘 정비하고, 성문화하여 아서 왕 전설의 세계관을 입힌 게임으로 원조는 레지스탕스라는 게임이며 아발론은 거기에 테마와 추가 규칙을 덧붙인 것입니다. 게임의 목표는 멀린이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은 상황에 최대 5라운드까지 진행되는 퀘스트에서 세 번을 성공시키면 선의 세력의 승리이고, 그 외의 경우에는 악의 세력의 승리입니다. 혹은 한 라운드에서 다섯 번 이상 원정대 구성에 실패하는 경우에도 악의 세력의 승리입니다.
5. 러브레터(Love Letter)
카나이 세이지가 2012년 개발하고 AEG(Alderac Entertainment Group)에서 발매한 일본의 보드게음으로 공주에게 러브레터를 전하기 위해 벌이는 대결이라는 배경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총 5개조로 나눠서 플레이하였으며 각 조에는 기존회원과 신입회원들을 적절히 배치해 게임을 모르는 초보자분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게 유도했습니다.
경희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