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봉사가는 남양동물보호센터에는 강아지 말고도 다양한 동물들이 있습니다. 거위, 닭, 고양이 등의 동물도 보호받고 있습니다.
강아지 봉사 가서 팀장님이 시키신 설거지, 케이지 청소, 실내청소 등을 마치고 난 후에 이 날은, 팀장님께서 특별한 일을 부탁하셨습니다.
바로 어미를 잃고 들어온 8마리의 새끼 고양이들을 케어해주는 건데요, 새끼 고양이들이 너무나 어려서 아직 눈도 제대로 못뜨고 꼬물거리고 있었습니다.
한 마리씩 젖병으로 분유를 먹이고 배변유도를 해줬습니다. 또 눈에 고름을 원래는 어미가 핥아주는데 어미 대신 저희가 고름을 닦아내 주었습니다.
저희 덕분에 아기고양이들은 결국 눈을 떴고, 세상 빛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때보다 보람찬 봉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