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마칠 무렵 기숙사에 입사한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관측을 하러갔다. 개강전이라 학관옥상을 떠나, 별보기 좋은 곳이라며 동아리 선배님이 추천해주신 용인축구센터에 갔다. 오리온 대성운은 겨울철에 흔히 볼 수 있고, 학교에서도 자주 보았던 성운이지만 학교를 떠나 다른 장소에서 보니 색다른 느낌이었다. 또한 밝은 별이라고 생각했던 금성을 밝은 별이 아닌 금성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이번 관측을 통해 오리온별자리를 찾아 오리온 대성운을 보는 법을 알게 되었고, 금성의 아름다운 형상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