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보기에 좋은 날씨에 외대 옥상에서 번개 관측회를 가졌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갑자기 모이게 된 번개 관측회인 만큼 사전 공지가 없었던 터라 소수의 사람들끼리
진행하는 것을 예상했는데, 그런 예상과는 달리 꽤나 많은 모람님들이 참여해주었습니다. 별세미나에서 배웠던 대로 망원경을 조립하고 별을 관측했습니다. 해가
완전히 지기 전부터 관측을 시작했는데 완전히 어두워질 때 쯤이 되어서는 꽤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더욱 보람찬 관측회가 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날은 처음
소행성에 얼굴을 비추는 신입부원들이 많았고, 이들은 엠티에서 진행했던 관측회 사진을 본 후 꼭 관측회를 참여해보고 싶어서 이번 번개 관측회를 왔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날씨도 관측하기에 적합했고, 날짜도 보름이 되기 하루 전이기에 보름달에 가까운 매우 부푼 상현달을 또렷하게 관측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오리온자리와 북극성을 필두로 하여 여러 별자리들도 관측해보는 흥미로운 관측회였습니다.
첫 번째 사진과 두 번째 사진은 해가 완전히 지기 전에 관측하는 사진이고,
세 번째 사진은 해가 지고나서 관측하는 사진입니다.
경희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