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중앙동아리연합회

2학기 신입생들을 위한 연기 수업 4번 째 시간으로 블로킹 및 디테일에 관한 수업을 진행하였다. 블로킹과 디테일은 연기를 할 때 동선, 동작, 표정 등을 만드는 것이다.

대본은 저번 시간부터 쓰던 영화 '연애의 온도' 중 남녀 싸움씬 대본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수업에 들어가기 전 신입생 친구들에게 미리 대본을 외워오고 상황을 설정해오라는 과제를 내줬다. 한 팀씩 대본없이 준비해온 연기를 보여주는 식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어떤 팀은 남녀 나이를 학생으로 설정하고 만나는 장소는 카페로 설정했고, 어떤 팀은 남녀를 직장을 다니는 20대 후반으로 설정하고 장소는 야외로 했다. 이런 식으로 각자 창의성을 발휘해 자기 색깔로 연기해보는 연습을 해보았다.

직접 연기를 해보니 대사를 외워 연기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깨달았다고들 한다. 또한 상대 대사를 들을 때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표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의 디테일도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을 배운 수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