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반까지 외대 인근(구버정)에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시험기간임에도 사진으로 보듯 많은 분들이 용어 바로알기 스티커 설문에 참여해주셨고, 137명의 학우분들이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전세계 1억인 서명에 함께해주셨습니다.
정의기억재단에 기부되는 팔찌판매도 추가로 가능하니 언제든지 지부장 혹은 페메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용어 바로알기 캠페인 관련 자세한 설명은 아래 내용 참고바랍니다.
- 요약 : 국제적으로는 일본군 성노예제 라는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용. 국내에서는 <일본군 '위안부'>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했으나, 해당 사건의 성격을 더 잘 드러내는 <일본군 성노예>라는 표현을 작년 말부터 주로 사용하는 추세임. 나머지는 틀린표현.
- 해설
1. 위안부 : 일제 강점기 일본군 "위안소"로 강제연행되어 일제에 의해 조직적, 강제적, 반복적으로 성폭행 당한 여성들. 사실 위안부란 말은 전적으로 일본군의 입장을 반영하는 말이라는 점에서 적절하지 않지만, 당시 군 문서에 위안부로 표기되고 있어 일본정부와 군의 관여사실을 보여주는 의미에서 사용합니다.
2. 종군위안부 : 일본정부가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종군위안부라는 말에는 종군기자, 종군간호부처럼 위안부 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군을 따라다녔다는 의미가 내포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강제동원을 부정하여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는 용어입니다.
3. 정신대 : 본래 일제가 강제동원을 목적으로 만든 제도입니다. 농촌정신대, 의료정신대, 근로정신대 등 여러 분야에서 조직되었습니다. 여성만으로 구성되는 여자정신대는 1944년 '여자정신근로령'이 공포되어 법적으로 뒷받침되었지만, 그 이전부터 이미 관에 의해 정신대로 동원되었고 그 중 일부는 일본군 위안소로 강제 연행됩니다. 원칙적으로 여자근로정신대와 일본군 '위안부'는 다른 것이지만 일제 당시부터 정신대를 위안부로 인식하는 경향이 존재합니다.
4. 일본군 '위안부' : 1930년대부터 1945년 일본의 패전에 이르기까지 일본군이 제도적으로 '군위안소'를 설립하여 점령지와 식민지 여성들을 동원하여 성노예로 만든 범죄를 일컫습니다. 범죄의 주체인 일본군을 명기하고 역사적인 용어로서의 위안부를 따옴표 안에 넣어 일본군 '위안부'로 표기하며, 영어로는 Military Sexual Slavery by japan으로 표현하여 '성노예'라는 범죄의 본질을 드러냅니다.
5. 일본군 성 노예(Japanese Military Sex Slave) : 1996년 유엔인권위원회 등에서 채용된 용어입니다. 문제의 본질을 드러내는 국제적인 용어이며, 국내에서도 작년부터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경희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