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활동보고

2022 6월 정기 모임

승인된 서류

승인 (2022.09.28. 14:56:38)

활동 기간 2022. 06. 28. 16:00 ~ 2022. 06. 28. 19:00

장소: 더마스터커피/ 참여: 7명/ 불참여: 0명

 

안건 1: 공모전 선정

(1) 새로운 멤버들도 잘 참여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학생 모두에게 메리트가 있는 아이디어 공모전 중에서 선정하도록 함.

(2) 최대한 3명 이상 참여 가능한 공모전으로 선정.

(3) 공모전 후보: 종로구 2022 공공디자인 공모전, 제12회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 제10회 대한민국 어린이 제품 디자인공모전, 2022년 제2회 한국종합기술 조경레저부 아이디어 경진대회, 제4회 유니버셜디자인 아이디어 대전, 제4회 2022 INFINeLI 디자인 공모전

(4) 위 후보에서 3인 이상 참가 가능인 ‘종로구 2022 공공디자인 공모전’과 ‘제4회 유니버셜디자인 아이디어 대전’ 中 자유롭게 선정.

리블 제1기 멤버 모두가 ‘종로구 2022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선택하였기에 위 공모전으로 2기 멤버 포함하여 팀 구성하기로 결정함.

 

안건 2: 공모전 구성 (2 멤버 포함)

A, B, C, D 총 네 개의 팀으로 나누어 12명의 멤버를 팀당 세 명씩 무작위로 팀을 구성하였음. (한 팀당 2기 멤버 최소 한 명 이상 포함)

A팀(송재영, 박규량, 안우영), B팀(성주원, 박시연, 황인지), C팀(유차니, 김혜원, 서문원정), D팀(김정원, 이정현, 박정우)

 

안건 3: 문화매체 토론 <씨스피라시 (2021, Ali Tabrizi)>

작년 ‘세계와 시민’ 수업 중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해양생태계를 위협하는 대상의 실체가 무엇인지 알게 되어 플라스틱 빨대 사용의 위험성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것은 무엇일지 함께 고민해보고자 위 다큐멘터리를 선정하게 되었다.

김정원: 다큐멘터리를 보며 좋았던 부분도 있었지만, 일반화가 심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다. 우선 일반인들이 버리는 쓰레기보다는 상업적 어업에서 나오는 폐기물이 해양 쓰레기의 대부분이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러나 다큐멘터리의 결론이 수산물 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내용으로 귀결되는 사실이 의아했다. 모든 일에는 이해관계가 있는 법인데 상업에 종사하는 일자리 문제나 대체방안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수산물 소비를 극단적으로 종결할 수는 없을 것이다. 오늘 토론의 주제가 해결책의 방향에 초점이 맞추어졌으면 한다.

유차니: 본인은 수산물을 소비하지 않는 입장으로서 다큐멘터리의 결론을 봤을 때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수산물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의아한 해결방안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을 법하다. 대체육 분야에서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으로 단계적 진행을 해보면 어떨까 싶다.

이정현: 어떤 산업에 대해서 규제가 이루어지려면 소비가 줄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펫샵’과 같은 맥락에서 볼 수도 있지만 강아지를 사지 않는 것과 수산물을 소비하지 않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생선을 먹지 말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라는 조직을 해체하는 것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기업을 고발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성주원: 돌고래 한 마리와 생선 수천 마리 중에 무엇이 더 윤리적인가에 대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무엇을 기준으로 가치판단을 해야 할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더불어 생선을 많이 먹는 것과 고기를 많이 먹는 것이 뭐가 다른가 싶었다. 생선 소비의 문제가 해결된다고 해서 지구의 미래가 나아질 것 같지는 않다. 정현 님의 말씀처럼 환경 단체가 기부금을 받고 눈감아주는 것 등의 문제가 우선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생선 소비는 사람들의 인식 측면에서 점진적으로 바꿔 나가야 할 문제고, 지금 당장은 기업적인 문제나 환경 단체의 비리를 막아야 한다.

↳박규량: 주원 님의 말씀처럼 돌고래 한 마리와 생선 수천 마리의 가치판단에 대한 얘기를 해봐도 좋을 것 같다. 또, 바다 한가운데 무법 지대라고 불리는 지역에서 옵서버들이 살해당하는 일도 사회에 거론되어야 할 문제이다.

송재영: 다큐멘터리에서 극단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내용이 나왔는데 어업의 축소는 극단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많은 이해관계나 일자리 문제가 엮여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중의 인식을 극단적으로 변화시킬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기후변화의 경우 눈에 보이지 않기에 대중이 경각심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또한 개인의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이끌지 못한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중의 인식 변화가 매우 중요하며, 이가 변화함에 따라 기업이 대중의 인식과 기호에 맞추어 그에 맞는 친환경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차니: 이 의견을 듣고 생각난 건데 담배 뒤에 혐오를 유발하는 사진을 넣어서 대중에게 경각심을 주는 것처럼, 참치캔 뒷면이나 포장지에 위험성을 표시하는 디자인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박시연: 규제나 감시하는 일자리를 더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큐멘터리에서 나온 것처럼 현재 체계적인 규제가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에, 확실한 관리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대중의 인식 변화와 어업의 실태에 더 관심을 가짐으로써 기업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주원: 소비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수적인 소비를 먼저 중단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면 불필요하게 수많은 돌고래를 잡는 어업처럼 말이다. 굳이 죽이지 않아도 되는데 죽이는 어업은 문제가 많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하는 물고기를 잡는 어업에 책임을 지우기보다는, 불필요하게 물고기를 잡는 어업부터 중단시켜야 한다.

이정현: 기업과 환경 단체가 손을 잡고 대중을 속이는 것은 범죄라고 생각한다. 모든 보이지 않는 힘들이 우리의 선택을 무시하고 속이고 있다.

김정원: 우리나라 법에 따라서는 처벌할 수 있지만, 국제사회에서는 강제성이 없다보니 권고만 하고 있다. 따라서 강제성과 규제가 미약한 실정이다. 결국 지금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큰 단체들이 제시한 정보를 그대로 수용하기보다는 우리가 감시자가 되어 견제하는 것이다. 관심을 가지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이정현: 우리가 받는 정보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알 수 없는 세상에 사는 것 자체가 큰 문제이다. 본인의 선택이 환경을 위한 선택이었음에도 기업에 의해 속았던 거라면 너무 속상할 것 같기 때문이다.

↳김정원: 정확한 판단의 잣대가 필요하다.

↳성주원: 판단의 잣대는 본인에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주장하는 정보가

아닌 수치 그대로의 정보(Ex. 어망 쓰레기의 비율)는 믿을 만하다.

↳김정원: 그러한 판단 기준 자체를 대중이 알 수가 없기에 기업은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이정현: 우리가 편리함을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기업들은 악행을 이어갈 것이다.

부수적 조업이 큰 문제가 된다. 생명의 가치는 같으나, 현 상황으로는 먹을 수 있는

것은 먹되 불필요한 어업은 근절되어야 한다. 기업들이 대중을 속이는 상황이지만,

우리가 어떤 식으로 대응해야 할지 고민하고 대체육같은 대안을 더 개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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