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활동보고

2022 3월 추가 모임

승인된 서류

승인 (2022.09.28. 14:57:09)

활동 기간 2022. 03. 27. 10:00 ~ 2022. 03. 27. 12:00

장소: 예술디자인대학관 502호/ 참여: 7명/ 불참여: 0명

 

안건 1: 문화매체 토론 <앱스트랙트 디자인의 미학> 中 캐스 홀먼: 놀이가 되는 디자인

유차니: 놀이를 디자인하는 것에 의문점이 듦. 열린 결말이어서 생각할 거리가 많아질 수도 있지만 결말이 확정되어있지 않아서 찜찜할 수도 있음. 나온 디자이너는 열린 결말을 주어서 창의력을 키우는 의도였는데 그게 맞지 않는 어린아이도 있을 수 있음. 캐스 홀먼의 관점에서는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함

김정원: 블록이나 레고 같은 것들은 디자이너가 만든 것과 비슷한 맥락이오나 유연하거나 유기적인 형태라서 펼칠 수 있는 범위가 훨씬 넓음. 서너살 아이들은 저것을 가지고 놀 수 있을까?

이정현: 규칙이 있는 것을 부정적으로 얘기했는데 세상에는 규칙을 가지고 있는 놀이가 많은데 규칙이 없는 놀이는 없으므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고 생각함.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자유를 줌

박규량: 자기가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창의성을 넓힐 수도 있지만 혼자서만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놀이는 결국 한계에 다다를 것임

이정현: 견본을 따르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오히려 자유로운 놀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함. 어릴 때부터 자유로운 놀이만 했다면 그쪽 성향이 더 커지지 않을까 싶음 상호보완적으로 놀이를 해야 한다고 생각 (정형적, 가변적), 훈련 느낌으로.

박시연: 놀이하는 것 중에는 규칙을 따르는 것도 있고 창의력을 따르는 것도 있는데 취향 차이로 갈리고, 세상에 많은 놀이가 있는 것도 그 이유이고 결국 디자이너는 그런 다양한 놀이를 만드는 직업임.

성주원: 단순화 되어있고 하나의 버튼으로 끝나는 디자인은 별로라는 의견은 일리있는 말이라고 생각. 단순한 디자인만 있는 세상이 되고 있음. 전체적 발전을 위해서는 단순화가 좋은 방법인가? 단순하게 나오는 디자인들이 우리를 발전시키지만 (간단, 편하게), 뇌세포를 자극하지는 않음. 기계화되는 느낌=자극받지 않고 편하게 가는 것

이정현: 영상 중 등장했던 일본인 건축가의 불편한 집이 인상적이었음. 사람이 복합적으로 사고를 하게 되고, 인지하게 됨. 뭔가를 인지하면 이것이 편한지, 불편한지 앎으로써 가치를 알게 됨. 그렇게 만듦으로써 죽지 않기 위한 주택이 되는 것. 걸을 때 주의하기 우리가 요즘 살아가는 생활은 너무 단순하고 심플함. 디자이너는 그런 것을 만들어내야 하는 사람이라는 점이 너무 모순적임

박시연: 옛날 놀이터에는 위험한 것이 많았는데 요즘 놀이터는 너무 편하기만 함

김정원: 사람들은 아이를 너무 과보호하는 경향이 있음. 요즘 사람들이 한두시간동안 꾸준히 앉아서 책 보는 것을 못 하는 것 또한 이러한 과보호에서 비롯된 것.

성주원: 리블 처음에 회의한 디자이너의 역할, 상업적 or 미래지향적 어린이의 관점에서 생각하지 않고 장난감이 우리에게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도 궁금. 장난감은 일상의 느낌이 강한데 이 장난감은 작품 느낌이 강함 아이들을 진정 생각했다면 더 접근성을 좋게 만들었어야 함.

이정현: 디자이너기도 하지만 놀이 장난감을 만드는 사람이라 문제인 것 같음. 접근성이 좋아야 하는데 디자인 오브제, 디자인 작품이 되어버림. 소수의 아이들만 가질 수 있음 결국. 그 나이대에만 잠시 쓰는 물건인데도 가격대가 비쌈. 그러나 이 사람은 자선사업가가 아님

박시연: 이 사람이 이런 아이디어를 시중에 내놓음으로써 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더 좋은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음.

 

안건 2: 문화매체 토론 <앱스트랙트 디자인의 미학> 中 무대 디자인 에즈 데블린

이정현: 돌아가며 문 열리는 무대 모형이 마음에 들었음.

김정원: 거울이 달려 갇혔다고 착각한 무대 모형이 마음에 들었음. 거울이 모든 것을 반영한다고 생각하지만 가장 왜곡이 심한 것임. 반대로 비추어 짐으로써 거리 가늠을 힘들도록 하는 취지가 마음에 듦.

성주원: 360도 돌아가는 것이 관객이 공간의 어디를 보든 완벽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 주가 되는 이야기가 있음에도 본인이 해석하는 부분이 다른데, 배우들의 연기나 동선, 소품에도 해석이 달라질 수 있어서 좋았음.

이정현: 결국에는 주인공의 스토리를 보여주는 것이 연극이지만, 세부 조연들이 움직이는 것이 좋았음.

박시연: 무대라는 것이 높아서, 자기를 표출할 수 있음과 동시에 관객들이 다 볼 수 있는 공간이어서 좋았음. 단상을 더 높게 함으로써 그 부분을 더 보여줄 수 있음. 전체적인 분위기가 심해인 것 같으면서도 대비되는 특성을 잘 살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이정현: 단상이라는 것은 권력을 가진 위태로운 자리, 권력, 불완전 사이의 조화 그 자리가 가진 모순적인 매력이라고 생각.

김정원: 공연 제목이랑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 왕자라는 것은 겉보기에는 좋아 보이지만 그 자리가 주는 책임감의 대비를 잘 표현함.

유차니: 예전에 봤던 연극이 떠올랐음. 격동적, 정적, 그 자체로 집중되는 상황. 성주원: 관객을 독백 상황에 몰입시키는 분위기, 배우들이 왕래하는 것을 조금씩 가림으로써 배우들의 대사에 집중할 수 있었음. 소리는 공감이 되는데 시야가 가려져서 이질감이 느껴졌다. 공간이라는 장소를 인식하게 됨.

이정현: 작품도 작품인데 무대디자인에 대해 생각을 해 봄. 디자인이 반영구적으로 더 남는 작업. 그러나 무대디자인은 특이하게도 단기적으로만 유지되나 사람들의 기억에만 유지됨. 그래서 좋을 수도 있고 싫을 수도 있으나 본인은 싫음. 그렇게 지속성이 짧은 것을 만들어낸다면 본인이 견디기 힘들 것 같음. 너무 잠깐만을 위한 것이지 않나?

김정원: 영상, 사진으로 많이 남길 수 있고, 단기간에 있어서 오히려 더 매력적임. 뮤지컬같은 경우에는 매 순간 달라서 더 보람있을 것 같음.

유차니: 무대디자인은 단기간에 해체되는 건데 해체되는 재료는 어디로 가는지 궁금했음. 무대디자인 자체를 에코디자인으로 끌고 갈 수는 없나?

 

안건 3: 2022 활동 계획

2022 상반기: 영화 미술팀 프로젝트(5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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